ISU, 임은수 조명 "김연아 때문에 피겨 시작..조언도 해줘"

조영준 기자 2018. 11.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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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5, 한강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ISU는 14일(한국 시간) 홈페이지 피겨스케이팅 코너에 임은수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임은수는 지난 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막을 내린 2018~2019 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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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수(왼쪽)와 김연아 ⓒ 임은수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5, 한강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ISU는 14일(한국 시간) 홈페이지 피겨스케이팅 코너에 임은수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임은수는 지난 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막을 내린 2018~2019 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비록 임은수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선전했다.

특히 쇼트프로그램(69.78점)과 프리스케이팅(126.53점) 총점(196.31점)에서 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 인상적인 경기로 국제 무대에 눈도장을 찍은 임은수는 ISU와 인터뷰를 가졌다.

ISU는 "임은수는 다음 단계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인생에서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ISU는 임은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만 15살 나이에 6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어린 나이에 가능성을 보인 임은수에 대해 "올 시즌은 임은수에게 커다란 진일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수는 "첫 시니어 시즌이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NHK트로피에서도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해서 매우 기뻤다"고 덧붙였다.

▲ 임은수 ⓒ ISU 홈페이지 캡쳐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제는 주니어 티를 벗고 한층 성숙한 경기를 하려고 한다.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고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은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훈련지를 미국 LA 인근 지역으로 옮겼다. 이곳에서 그는 세계적인 점프 전문가인 라파엘 아르투니안(아르메니아)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아르투니안 코치는 '점프 괴물' 네이선 첸(미국)을 비롯해 여자 싱글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을 지도하고 있다.

임은수는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인 이들과 훈련하고 있다. 임은수는 "라파엘 코치님의 팀과 훈련을 했는데 정말 좋았다. 뛰어난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연아(28)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이에 임은수는 "6살에서 7살 때 (김)연아 언니의 경기를 TV 화면으로 봤다. 그때는 연아 언니의 반짝이는 의상이 눈에 들어왔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2018년 ISU 챌린저 대회 아시안트로피에서 우승한 뒤 귀국한 임은수 ⓒ 스포티비뉴스

임은수는 자신이 국제 대회에 출전할 때 김연아가 조언도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회에 출전할 때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조언도 남기신다. 한국에 가면 가끔 지도도 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는 뛰어난 스케이터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할지는 국내 대회에서 결정된다. 앞으로 더 강해지고 싶고 전진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임은수는 만약 무인도에 고립되면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는 무엇이냐는 질문도 받았다. 임은수는 "내 스케이트와 핸드폰, 그리고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다"고 밝혔다.

한편 임은수는 오는 17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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