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널드 감독 "아시안컵이 코앞..한국전 '친선경기' 아냐"

2018. 11. 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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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맞대결을 앞둔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타이틀 방어 도전을 앞두고 한국과의 대결이 단순한 '친선경기' 이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아널드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아시안컵이 코 앞이다. '친선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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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보는 호주 아널드 감독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6일 오후 호주 선콥 스타디움에서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아널드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 대비 훈련을 보고 있다. 브리즈번에서 훈련 중인 한국대표팀은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xyz@yna.co.kr

(브리즈번=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벤투호'와 맞대결을 앞둔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타이틀 방어 도전을 앞두고 한국과의 대결이 단순한 '친선경기' 이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아널드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아시안컵이 코 앞이다. '친선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주와 한국은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붙은 상대다.

당시 호주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아널드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에 출전했고, 독일을 꺾고 1승을 거뒀다"며 두 팀 모두 '강호'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내일 우리가 멋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호주 대표팀 공격수였던 아널드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고 있다.

10월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 4-0 승리를 거뒀고, 이번 한국과의 경기는 그가 안방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첫 경기다.

그는 "국가대표로 뛰고 주장으로도 나서봤는데, 대표팀 감독까지 맡게 됐다. 개인적으로 무척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면서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이기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알고 나서 한국의 장점을 봉쇄하고 약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호주대표팀 크루세와 애런 무이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6일 오후 호주 선콥 스타디움에서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로비 크루세(오른쪽)와 애런 무이(가운데)가 훈련하고 있다. 왼쪽은 아널드 감독. 브리즈번에서 훈련 중인 한국대표팀은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xyz@yna.co.kr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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