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도 '팬과 함께'..벤투호, 화기애애한 회복훈련

2018. 11. 18.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원정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팬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복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파크에서 1시간가량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장엔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원정응원 기회를 잡은 팬, 여행사 패키지를 통해 대표팀을 보러 온 팬 등 20여 명이 찾아와 태극전사들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정응원 왔어요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회복훈련을 원정응원단이 지켜보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원정 응원단에게 훈련 전 과정을 공개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2018.11.18 xyz@yna.co.kr

(브리즈번=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원정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팬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복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파크에서 1시간가량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호주와의 평가전 전반전 중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숙소에 남아 치료를 받았고, 전날 명단에서 제외된 김승대(포항)을 포함한 23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왔다.

종아리 통증으로 전반전만 소화했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밝은 표정으로 함께 참여했다.

전날 선발로 나서거나 교체 출전 시간이 비교적 길었던 선수들은 먼저 그라운드 옆 건물의 실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몸을 풀었다.

다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러닝과 미니게임 등을 소화했다.

한국축구 회복훈련 중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황의조 등이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2018.11.18 xyz@yna.co.kr

이날 훈련장엔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원정응원 기회를 잡은 팬, 여행사 패키지를 통해 대표팀을 보러 온 팬 등 20여 명이 찾아와 태극전사들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개별적으로 '셀카'를 찍거나 사인을 받을 기회를 가진 팬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얻은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민재(전북)가 등장하자 여성 팬의 환호성이 나오는 등 유명세를 실감케 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돌아온 이청용(보훔)이나 대표팀을 이끌고 선전 중인 벤투 감독도 '인기 만점'이었다.

김민재 선수 팬이에요!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김민재와 황의조가 회복훈련 후 원정 응원단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원정 응원단에게 훈련 전 과정을 공개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2018.11.18 xyz@yna.co.kr
사인 해주는 벤투 감독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회복훈련 후 원정 응원단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원정 응원단에게 훈련 전 과정을 공개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2018.11.18 xyz@yna.co.kr

이청용과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이비우(51)씨는 "이청용 선수가 FC서울에 있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드디어 만났다"면서 "대표팀에서 더 많이 뛰다 보면 더 컨디션이 올라올 거라 믿는다. 직접 보는 경기에서 골 넣는 것을 보면 소원이 없겠다"며 기뻐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온 원정응원단 '막내' 윤이나(14)양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팬이 됐다.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 없어서 아쉽지만 황의조, 김정민 선수 등을 봐서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기분 좋은 회복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9일 공식 훈련, 기자회견을 거쳐 20일 브리즈번 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한국축구 원정응원 왔어요 (브리즈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회복훈련 후 원정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원정 응원단에게 훈련 전 과정을 공개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2018.11.18 xyz@yna.co.kr

songa@yna.co.kr

☞ "니 가족이 세월호…" 혜경궁 김씨는 막말 '끝판왕'
☞ 표창원 "'혜경궁 김씨' 김혜경씨라면 이재명은…"
☞ '중학생 추락사' 러시아인 어머니 "내 아들 패딩을…"
☞ "작년 평균연봉 3천475만원이라는데 왜 나는…"
☞ 인사동에 '붓' 세우더니 평창동에 '외계인' 내려놓다
☞ 차로 친 사람 병원 데려가다 길에 버려 사망…왜 변심?
☞ 박항서호의 스즈키컵 2연승에 베트남 벌써 '들썩'
☞ 만화 1장이 1억5천만원에 낙찰…무슨 만화길래
☞ 결혼 1년만에 이혼해도 국민연금 나눠 갖게 한다
☞ 1년전 실종된 잠수함, 수색종료 전날 극적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