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철, 필리포스에 패 결승行 무산[서울3쿠션월드컵]

입력 2018. 11.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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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서 17이닝만에 16:40으로 패배
필리포스, 야스퍼스-먹스 승자와 우승 다퉈
김봉철의 `서울3쿠션월드컵` 결승행이 좌절됐다. 김봉철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의 4강서 16:40(17이닝)으로 패배했다. 17이닝째 필리포스가 경기를 끝내는 40점을 완성하자,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하고 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최대환 기자] 김봉철(안산연맹·세계 118위)의 ‘서울3쿠션월드컵’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김봉철은 18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4강 1경기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46위)를 상대로 17이닝 만에 16:40으로 패배, 대회를 마쳤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곧이어 열리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2위) 에디 먹스(벨기에·5위) 승자와 결승전서 우승을 다툰다.

선구를 잡은 김봉철은 초구배치로 1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연이은 ‘쫑’(키스)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필리포스가 1이닝부터 3이닝까지 4득점씩 올리며 스코어는 단숨에 12:1로 앞서갔다.

김봉철은 2~4이닝(3이닝) 연속공타 후 5이닝째 3점, 7이닝째 1점을 올렸으나 필리포스가 7이닝째 하이런 10점으로 김봉철의 추격을 뿌리치고 23점에 도달, 23:5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필리포스가 리드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김봉철은 추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득점 기회에서 잇단 쫑(키스)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에서 무려 5번이나 쫑이 나왔다.

경기는 내내 필리포스가 리드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김봉철은 추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봉철은 13, 14이닝서 5점을 뽑아내는 등 15:30으로 추격했으나 17이닝째 필리포스가 7득점으로 40점에 도달,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40:16필리포스 승.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한 김봉철은 공동 3위로 상금 780만원(6000유로)을 확보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000만원(1만6000유로), 준우승 1,300만원(1만유로), 공동3위 780만원(6000유로)이다. [samir_@mkbn.co.kr, cdh10837@mkbn.co.kr]

<2018 서울3쿠션월드컵 4강 1경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40:16(17이닝) 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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