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세리머니 못한 이유 "나도 차고 놀랐다"

정성래 입력 2018. 11. 21.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들어갈 줄 알았다. 나도 차고 놀랐다."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팬들을 열광시킨 문선민이 간결한 세리머니를 한 이유를 밝혔다.

한국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QSAC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남태희와 황의조의 연속골, 후반 24분 터진 문선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 후반 36분 터진 석현준의 쐐기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문선민은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 간결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선민 /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안 들어갈 줄 알았다. 나도 차고 놀랐다."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팬들을 열광시킨 문선민이 간결한 세리머니를 한 이유를 밝혔다. 문선민은 자신도 들어갈 줄 몰랐다고 솔직한 상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한국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QSAC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남태희와 황의조의 연속골, 후반 24분 터진 문선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 후반 36분 터진 석현준의 쐐기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문선민은 이날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흘렀고, 문선민은 이를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발등 바깥에 정확히 얹혔고,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밑을 통과했다. 골키퍼가 움직이지도 못했던 완벽한 골이었다.

충분히 기뻐할 만한 골이었다. 그러나 문선민은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 간결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청용이 들어줘 그나마 모양이 살았다.

경기 후 문선민은 KFA TV와의 인터뷰에서 "안 들어갈 줄 알았다. 저도 차고 너무 놀랐다"라며 자신도 놀랐기에 제대로 된 세리머니가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안컵에 가게 되면 관제탑 세리머니 할 것이다. 공약을 했는데 대표팀에서 계속 못했다"라며 다음 득점에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관제탑 세리머니를 꼭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