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잡은 다저스, 6선발 체제 가동할까

서정환 2018. 11.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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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을 잡은 다저스가 6인 선발체제를 가동할까.

류현진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다저스의 1년 1790만 달러(약 202억 원)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다저스는 커쇼, 류현진에 이어 영건 워커 뷸러와 노장 리치 힐까지 확실한 선발투수 네 명을 확보했다.

다저스에 선발진이 넘치다보니 6인 선발체제가 이상적이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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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1)을 잡은 다저스가 6인 선발체제를 가동할까.

류현진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다저스의 1년 1790만 달러(약 202억 원)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3년 9300만 달러(약 1040억 원)의 조건으로 다저스에 잔류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018 포스트시즌에 맹활약했던 원투펀치 두 명을 모두 붙잡았다.

다저스는 커쇼, 류현진에 이어 영건 워커 뷸러와 노장 리치 힐까지 확실한 선발투수 네 명을 확보했다. 마지막 5선발 자리를 두고 멕시코출신 훌리오 유리아스, 올스타에 뽑힌 로스 스트리플링, 선발에서 불펜으로 밀린 알렉스 우드와 마에다 겐타, 데니스 산타나까지 5명이 경합을 벌이는 모양새다.

다저스에 선발진이 넘치다보니 6인 선발체제가 이상적이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다저스는 2017시즌 부상자 명단을 적극 활용해 6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었다. 선발로 던진 투수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보내는 식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자 명단을 편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단속하면서 더 이상 쓰기 애매해졌다.

6선발 체제를 쓰기 어렵다면 마에다와 스트리플링, 우드를 처음부터 불펜으로 고정해 허리를 강화하자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마에다와 우드는 선발을 선호하고 있다.

다저스는 선발에 비해 불펜이 불안하다. 월드시리즈에서도 라이언 매드슨과 켄리 잰슨의 부진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잰슨은 심장수술을 받고 스프링캠프 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오승환의 동료였던 아담 오타비노를 보험으로 영입하자는 말도 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과연 다음 시즌에도 투수왕국이라는 타이틀로 3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노릴 수 있을까. 국내에 머물고 있는 류현진은 몸을 만들고 스프링캠프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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