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LG 김성민, "김시래 선배에게 배우겠다"

이재범 2018. 11. 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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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는 좋은 가드 선배들이 많으니까, 특히 김시래 선배에게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

상명대 3학년 김성민(178.9cm, G)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전체 17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성민은 상명대 입학한 첫 해였던 2016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17.6점 3점슛 성공률 35.2%(37/105)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자리잡았다.

2학년 때 어깨 부상 여파로 8.5점에 그쳤던 김성민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다시 평균 18.8점 3점슛 성공률 35.8%(39/109)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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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LG에는 좋은 가드 선배들이 많으니까, 특히 김시래 선배에게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

상명대 3학년 김성민(178.9cm, G)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전체 17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성민은 상명대 입학한 첫 해였던 2016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17.6점 3점슛 성공률 35.2%(37/105)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자리잡았다. 2학년 때 어깨 부상 여파로 8.5점에 그쳤던 김성민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다시 평균 18.8점 3점슛 성공률 35.8%(39/109)로 회복했다. 

3점슛을 앞세운 득점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다만, 슈팅가드로서 작은 신장이 단점이다. 

LG 현주엽 감독은 “비시즌에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했었는데 앞선에서 충분한 득점력을 뽐냈다”며 “우리 팀이 현재 앞선 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김시래의 백업까지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에 합류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적응하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김성민을 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성민은 “LG에 지명되어서 너무 좋다”며 “2라운드 3순위부터 지명 포기가 나와서 더 긴장되고 손도 떨렸다. LG에 딱 뽑히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LG에 지명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경기를 잘 했다면 1라운드 후반과 2라운드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그렇지만, 대학농구리그 막바지에 너무 부진했다”며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LG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민은 LG에서 해줘야 하는 역할을 묻자 “수비와 궂은일을 열심히 하면서 중요한 순간 슛을 넣어줘야 한다”고 했다. 


김성민은 1년 빨리 프로 진출을 선택했다. 김성민은 입학 동기이자 포인트가드 전성환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상명대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김성민은 “성환아, 순위가 하나씩 지나갈 때마다 심장과 손이 막 떨린다. 1년 뒤에 이런 경험을 해봐라”며 동기 전성환에게 한 마디를 남긴 뒤 “성환이도 LG로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성민은 “LG에는 좋은 가드 선배들이 많으니까 선배들에게 열심히 배워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김시래 선배에게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 홍기웅, 이재범 기자
  2018-11-27   이재범(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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