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걱정, "우리는 손흥민을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

강필주 2018. 11. 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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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6)의 아시안컵 차출에 걱정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에 대한 부상 우려를 언급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그를 어떻게 관리해서 매 순간 최고의 폼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 손흥민의 부상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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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6)의 아시안컵 차출에 걱정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에 대한 부상 우려를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선 지난 25일 첼시전에 손흥민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 "경기를 봤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바람은 경기를 잘하고 득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3-1로 승리한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50m 환상 드리블에 이은 쐐기골이자 올 시즌 리그 첫 골로 전문가들과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지난 여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을 수 없다. 우리는 지금 그가 이제 제 폼을 찾았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그를 죽일 수도 있다"면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손흥민을 떠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피로가 누적됐다. 계속된 강행군 때문에 정작 소속팀 토트넘에 돌아와서는 원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첫 골은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리그컵에서 나왔고 리그 첫 골 역시 개막한지 한참 지나서 터졌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그를 어떻게 관리해서 매 순간 최고의 폼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 손흥민의 부상을 우려했다.

이는 손흥민이 오는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차출과도 관련이 돼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인 중국전부터 손흥민을 합류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이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3주 동안 토트넘을 떠나 있어야 한다. 치열한 경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우려도 이어질 예정이다. 손흥민의 부상은 곧 토트넘의 전력 손실이기도 하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런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대변하듯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또 다른 걱정거리"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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