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승모 경추 미세 골절뿐, 완전 회복까지 2~3개월"

이종현 기자 2018. 11. 29.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K리그2 준플레이오프 당시 공중볼 경쟁 과정에서 뒤로 넘어지며 목이 꺾였고, 의식을 잃었던 광주 FC의 미드필더 이승모(20)의 몸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모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2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의 준플레이오프 전반 2분 40초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승모가 공중볼을 따려다가 대전 선수 한 명을 타고 그대로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승모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모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8일 K리그2 준플레이오프 당시 공중볼 경쟁 과정에서 뒤로 넘어지며 목이 꺾였고, 의식을 잃었던 광주 FC의 미드필더 이승모(20)의 몸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모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2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의 준플레이오프 전반 2분 40초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승모가 공중볼을 따려다가 대전 선수 한 명을 타고 그대로 떨어졌다. 충격을 최소화할 착지가 되지 않았다. 목부터 떨어졌고, 꺾였다. 체중이 그대로 실렸다. 넘어진 그 자세 그대로 이승모가 쓰러졌다. 김희곤 주심이 심각한 상황을 인지했다. 빠르게 경기를 멈추고 의료진 투입을 지시했다. 심폐소생술이 이어졌다. 소승찬 광주 트레이너의 빠른 대처 이후 손발이 움직이고 눈을 뜬 이승모는 응급차에 실려 유성선병원으로 이동했다. 유성선병원에서 뇌출혈 여부 확인을 위해 CT촬영을 했다. 다행히 뇌출혈을 발견되지 않았다.

광주 관계자는 29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그라운드에선 손발을 움직였다. 눈만 떴다"면서 "구급차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하는 등 의식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모가 속이 아프다고 했고, 일단 뇌출혈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했다. CT 촬영을 했는데 출현은 없었다. 경추 미세 골절이 확인됐다. 이 정도는 수술을 요하는 게 아니라는 판단을 병원에서 내렸다. 그래서 구단 직원 동행하에 연고 지역 협약 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또한 "주치의가 바로 와 승모의 상태를 확인했다. (유성선병원에서 가져온 검사 자료를 보고) 일단 휴식을 취하고 내일(29일) 오후 선수의 회복 상태를 보고 MRI 여부를 결정하자고 했다"면서 "선수 상태는 소통도 되고 컨디션도 올라왔다. 다행히 선수의 상태가 좋아 MRI는 찍지 않고, 2~3주의 입원 이후 퇴원 예정이다. 완전 회복까지는 2~3개월이 소요 될 예정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