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메이저리그 선발 출신 버틀러 영입.. 총액 100만 달러

고동현 2018. 12.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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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019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에디 버틀러와 3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약 11억원) 규모다.

NC는 "올해 27살인 버틀러는 188cm, 81kg의 체격을 가진 오른손 투수다"라며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버틀러는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쳐 올해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스트볼 평균구속 151km의 빠르고 힘있는 공이 장점인 버틀러는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레퍼토리도 다양하다"라고 덧붙였다.

버틀러는 올시즌 컵스와 텍사스에서 30경기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62를 남겼다. 다만 올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9경기(39선발) 12승 22패 평균자책점 5.80이다.

NC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버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경력의 대부분을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라며 "승부 근성이 좋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왕웨이중, 로건 베렛으로 외국인 투수를 구성했던 NC는 앞서 영입한 드류 루친스키와 버틀러로 2019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에디 버틀러. 사진=APF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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