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32강] '이강인 77분' 발렌시아, 에브로 1-0 꺾고 16강행

이현민 2018. 12. 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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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7, 발렌시아)이 분투한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에브로와 2018/2019 국왕컵 32강전 2차전에서 바추아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에브로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31일 에브로와 원정 1차전에 83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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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강인(17, 발렌시아)이 분투한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에브로와 2018/2019 국왕컵 32강전 2차전에서 바추아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3-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이 선발로 출격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가메이로와 비추아이가 공격을 꾸렸다.

이강은의 몸은 가벼웠다. 안정된 볼키핑, 동료에게 적절한 패스를 시도하는 등 단연 눈에 띄었다. 세트피스에서 전담 키커를 맡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날카로운 왼발 킥은 에브로를 위협했다. 발렌시아는 슈팅수에서 6개로 1개인 상대를 압도, 점유율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발렌시아는 공세를 올렸다. 후반 14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도 활발히 움직였다.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32분 블랑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때 관중석에서 팬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에브로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31일 에브로와 원정 1차전에 83분을 소화했다. 17세 253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발렌시아 1군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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