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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다연패 위기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전에 '올인'해야

정다워 입력 2018. 12. 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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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못 잡으면 상황은 악화된다.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가 이번 시즌 현대건설에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완벽하게 패하지는 않았다.

KGC인삼공사를 못 잡으면 현대건설의 연패 기간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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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이번에도 못 잡으면 상황은 악화된다.

현대건설은 도드람 2018~2019 V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개막 후 11연패를 당하며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2007~2008시즌 당했던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룬 상황이다. 앞으로 한 번만 더 지면 구단 역사상 최다연패에 빠지게 된다. 최악의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하는 과정도 아쉽다.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셧아웃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개막 후 얻은 승점이 겨우 1에 불과하다. 무기력한 내용으로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추락하고 있다. 팀 분위기는 극한으로 향하고 있다.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가 이번 시즌 현대건설에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맞대결에서 알레나 버그스마를 잃었다. 알레나는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공중에서 착지하다 상대 선수 발을 밟아 발목 염좌 부상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3~4주 후에는 완쾌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일단 3라운드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역으로 생각하면 현대건설에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에서 알레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알레나는 220득점으로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KGC인삼공사에서 유일하게 20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다. 알레나 외에는 득점 상위 10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가 없다. 알레나가 없으면 공격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지난 맞대결에선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했다. 그러나 외인 비중이 큰 V리그에서는 장기적으로 보면 KGC인삼공사도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완벽하게 패하지는 않았다. 세트스코어는 3-0이었으나 22-25, 23-25, 22-25로 매 세트 접전을 벌였다. 세트 중후반까지는 리드를 잡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소극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무너졌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리드를 잡으면 선수들이 오히려 주눅이 든다. 안전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도 이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를 못 잡으면 현대건설의 연패 기간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KGC인삼공사전 이후에는 흥국생명(2위), GS칼텍스(1위), IBK기업은행(3), 그리고 다시 GS칼텍스를 상대해야 한다. 하나 같이 상위권 팀들이라 현대건설에게 더 부담스럽다. 언제 다시 첫 승을 기약할지 모르는 시점에서 만나는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 현대건설의 명운이 걸려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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