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PO TALK] 조영욱, "팬들 자존심 위해 독하게 준비했다"(일문일답)

박주성 기자 입력 2018. 12. 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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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19, FC서울)은 무엇보다 팬들을 생각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영욱은 "우리 팀의 분위기도 그렇고, 상대 팀 분위기를 봤을 때 많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간절하게 뛸 수 있었다. 뒤집게 돼 우리 선수들,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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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주성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조영욱(19, FC서울)은 무엇보다 팬들을 생각했다.

FC서울은 6일 저녁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아이파크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영욱은 “우리 팀의 분위기도 그렇고, 상대 팀 분위기를 봤을 때 많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간절하게 뛸 수 있었다. 뒤집게 돼 우리 선수들,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조영욱의 골을 예상했다. 조영욱은 “젊은 선수라면 패기 있게 뛰는 건 당연하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님이 혼자 경기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을 때 ‘너 오는 한 골 넣는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줘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실제로 득점을 해 기쁘다”고 했다.

승리에도 방심은 없다. 조영욱은 “우리 팬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좀 더 독하게 준비했다.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절대 안주하지 않겠다. 부산에서 했던 경기만큼 아니 더 잘해 마지막 홈경기인데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일문일답]

-경기 소감

우리 팀의 분위기도 그렇고, 상대 팀 분위기를 봤을 때 많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간절하게 뛸 수 있었다. 뒤집게 돼 우리 선수들,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

-패기

젊은 선수라면 패기 있게 뛰는 건 당연하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님이 혼자 경기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을 때 ‘너 오는 한 골 넣는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줘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실제로 득점을 해 기쁘다.

-선발명단

많이 부담이 됐다. 벤치에 있으면서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부담이 됐지만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대표팀 소집

대표팀은 너무 과분하다. 가서 아시안컵을 욕심낼 만한 상황은 아니다. 황의조 형이나 좋은 형들에게 배우려고 노력하겠다.

-모두의 적, 서울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서울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이다. 우리 팬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좀 더 독하게 준비했다.

-부산 내려오는 길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서로 속으로 ‘무조건 이기자’고 다짐했던 것 같다. 내용이 어떻든 결과를 가져오려고 생각했다.

-2차전 각오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절대 안주하지 않겠다. 부산에서 했던 경기만큼 아니 더 잘해 마지막 홈경기인데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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