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LPGA 투어 스케줄 발표..33개 대회·총상금 788억원

[뉴스엔 주미희 기자]

2019년 LPGA 투어 스케줄이 발표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2월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시즌 대회 스케줄을 공개했다.

LPGA 투어는 "2019년 미국-유럽간 대항전 '솔하임 컵'을 제외하고 33개 대회가 열린다. 호주, 한국, 미국 플로리다, 미시간 등에서 4개의 새로운 대회가 열린다. 12개국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공식 총 상금은 7,055만 달러(한화 약 788억 원)다"고 발표했다. 2018년 대회 총 상금은 6,535만 달러(한화 약 730억 원)였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과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총상금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9,000만 원)가 걸려 있는데, 특히 CME 챔피언십의 경우 지난 시즌 250만 달러(한화 약 27억9,000만 원)에서 두 배가 증액됐다. 뿐만 아니라 CME 챔피언십에선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큰 우승 금액인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7,000만 원)가 부여된다.

메이저 대회는 4월5일~8일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한화 약 33억5,000만 원), 5월31일~6월3일 'US 여자오픈'(500만 달러), 6월21일~24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385만 달러, 한화 약 43억 원), 7월25일~29일 '에비앙 챔피언십'(410만 달러, 45억8,000만 원), 8월1일~4일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3,000만 원) 등 5개로 치러진다.

9월에 열리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바로 앞으로 자리를 옮겨, 2주 연속 메이저 대회가 열리게 된다.

또 개막전은 신설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으로 1월18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전망이다.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고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다.

뒤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열리던 '빅 오픈'이 LPGA 투어로 편입돼 2월7일~10일 호주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2월14일~17일 나흘간 호주에서 연이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이 치러진다.

'아시안 스윙'은 10월17일 '뷰익 LPGA 상하이'(중국)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이 10월24일~27일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 열리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약 5주간의 아시안 스윙이 끝나면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2019시즌 LPGA 투어의 대장정도 막을 내린다.(자료사진=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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