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결승 원정길' 박항서 감독이 비즈니스석을 양보한 사연

조용운 입력 2018.12.08. 14:30 수정 2018.12.08. 15:38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비즈니스석을 선수에게 양보해 베트남 언론에서 화제다.

약 4시간 넘게 걸리는 말레이시아행 항공기 안에서 박항서 감독이 보여준 배려가 베트남 언론을 사로잡았다.

'KEHN14', 'Tin The Thao' 등 여러 베트남 외신은 박항서 감독이 비지니스석을 양보하는 넓은 아량을 보였다고 감동했다.

당시 상황에 따르면 베트남 선수단 중 비즈니스석은 박항서 감독에게만 할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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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비즈니스석을 선수에게 양보해 베트남 언론에서 화제다.

베트남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필리핀을 꺾고 결승 티켓을 확보한 베트남은 7일 원정 경기를 위해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

약 4시간 넘게 걸리는 말레이시아행 항공기 안에서 박항서 감독이 보여준 배려가 베트남 언론을 사로잡았다. 'KEHN14', 'Tin The Thao' 등 여러 베트남 외신은 박항서 감독이 비지니스석을 양보하는 넓은 아량을 보였다고 감동했다.

당시 상황에 따르면 베트남 선수단 중 비즈니스석은 박항서 감독에게만 할당됐다.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을 타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박항서 감독이 미드필더 도훙둥에게 다가가 자리를 바꿀 것을 제안했다.

도훙둥은 여러차례 거절했지만 박항서 감독의 결정을 꺾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3시간 가량을 선수들과 함께 이코노미석에서 이동했다.

도훙둥의 몸상태를 배려하기 위해서다. 도훙둥은 필리핀과 준결승 1차전에서 등허리를 다쳤다. 4강 2차전을 결장할 정도로 아직 몸상태가 좋지 않다. 박항서 감독은 도훙둥이 조금 더 편한 자리에서 이동하길 바랐다. 결승전에 맞춰 최상의 상태를 만들려면 이동하는 시간이라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이 매체는 "자리를 바꾼 박항서 감독은 부이티엔둥 옆자리에 앉아 농담을 건네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긴 비행에 에너지가 넘쳤다"고 설명했다.

사진=Tin The Thao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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