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효성 챔피언십 2R 단독선두..2연속 우승 도전

주미희 2018. 12.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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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KLPGA 투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20 NH투자증권)는 12월8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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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민지가 KLPGA 투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20 NH투자증권)는 12월8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박민지는 오는 9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지난 11월 2018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1년7개월 만에 우승하며 눈물을 펑펑 흘린 바 있다. 박민지는 최종전 이후 약 1개월 만에 열린 2019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최근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사례는 2017년 6월 김지현의 'S-OIL 챔피언십'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가 있다.

박민지는 2015년 신인왕 출신인 박지영과 선두 경쟁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박지영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리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단독 2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경기를 마쳤다.

2018년 루키였던 류현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치고 3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뛰어 올랐다.

'지옥의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조아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7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

또다른 신인왕 후보인 박현경은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선 1타를 잃어 공동 7위로 하락했다.

지난 시즌 각종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던 오지현은 전날 부진을 딛고 이날 5타를 줄여 역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8년 신인왕과 대상을 석권한 최혜진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하고 2타를 잃어 공동 30위(이븐파 144타)로 타이틀 수성에 빨간 불을 켜졌다.

(사진=박민지/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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