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여자 컬링 월드컵,결승전은 '한일전'

임형식 2018. 12. 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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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컬링 월드컵 2차 대회 예선 5차전 재대결서 캐나다를 꺾고 승점 12점으로 조 1위에 올라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이승준 코치가 이끄는 김민지 스킵과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미국 오마하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2차 예선 A조 5차전에서 캐나다를 5-3으로 제압했다.

1∼3차전 우승 팀은 남녀 4인조는 2만 달러, 믹스 더블(혼성 2인조)은 1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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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계컬링경기연맹>

[윈터뉴스=임형식 기자] 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컬링 월드컵 2차 대회 예선 5차전 재대결서 캐나다를 꺾고 승점 12점으로 조 1위에 올라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이승준 코치가 이끄는 김민지 스킵과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미국 오마하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2차 예선 A조 5차전에서 캐나다를 5-3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완벽한 감각과 팀워크를 자랑했다.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2엔드까지 블랭크(양 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한 엔드)로 만들고 3엔드에 2득점 4엔드에 1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5.6엔드에 양팀은 1점씩 주고받아 4-1로 여유롭게 리드하기 시작했다. 7엔드에 캐나다는 2점을 더해 4-3으로 따라왔으나 마지막 8엔드에 득점에 유리한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1득점하며 경기를 마쳤다. 

스킵 김민지는 "테이크 아웃보다는 드로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팀원들이 스위핑을 잘해주어서 정말 좋았다. 첫 번째 리그에서 중국에서는 긴장되었지만 이제는 조금 더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창설된 컬링 월드컵은 중국에서 1차전(9월 12∼16일), 미국에서 2차전(12월 5∼9일), 스웨덴에서 3차전(2019년 1월 30일∼2월 3일)을 치른다. 1~3차전 우승 팀과 올림픽 우승 팀 등 특별 초청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2019년 5월 8∼12일)에서 왕중왕을 가리며 8엔드 경기로 치른다. 8엔드까지 동점 일시 별도의 연장전 없이 슛아웃으로 승자를 정한다.

세계컬링연맹(WCF) 주최 대회로는 처음으로 상금도 걸려 있다. 1∼3차전 우승 팀은 남녀 4인조는 2만 달러, 믹스 더블(혼성 2인조)은 1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

8개 팀이 더블 라운드로빈으로 열리는 예선 각 경기에서 승리해도 1천 500달러(믹스더블 750달러)의 상금을 챙길 수 있다.

한국이 속한 여자컬링 예선 A조에는 캐나다. 러시아, 미국이 자웅을 가리며 B조에는 중국, 일본, 스코틀랜드, 스웨덴이 겨룬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오전 3시에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한편 이혜인 코치가 이끄는 믹스 더블에 출전한 최치원-장혜리(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3승 3패 조 2위로 마무리했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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