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풀다운 177km' 휴스턴 특급 유망주 휘틀리 화제

이상학 2018. 12. 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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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파이어볼러가 자라고 있다.

마운드에서 정식 투구가 아닌 도움닫기를 하며 던진 것이지만 최고 110마일, 약 177km를 찍어 화제다.

MLB.com은 '마운드에서 던진 게 아니기 때문에 휘틀리가 메이저리그 올라가서 110마일을 던질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그럼에도 인상적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던지는 것을 풀다운이라고 부른다. 투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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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파이어볼러가 자라고 있다. 마운드에서 정식 투구가 아닌 도움닫기를 하며 던진 것이지만 최고 110마일, 약 177km를 찍어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화제가 되는 영상이나 사진을 담는 ‘컷4’ 코너를 통해 휴스턴 투수 포레스트 휘틀리(21)를 조명했다. 

영상에서 휘틀리는 도움닫기로 몇 발자국 내딛은 뒤 공을 백네트에 던졌다. 스피드건에 찍힌 숫자는 110마일로 약 177km. 마운드에서 던진 공은 아니지만 엄청난 강속구를 던진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MLB.com은 ‘마운드에서 던진 게 아니기 때문에 휘틀리가 메이저리그 올라가서 110마일을 던질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그럼에도 인상적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던지는 것을 풀다운이라고 부른다. 투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휘틀리의 풀다운은 지난 오프시즌 116.9마일(약 188km)을 찍은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보다 빠르진 않다. 하지만 휘틀리에겐 바우어를 따라잡을 수 있는 몇 년의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 휘틀리는 1991년생 바우어보다 6살 어리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한 A.J. 힌치 휴스턴 감독도 휘틀리에 대해 “우린 실제로 짧은 거리에서 던지거나 도움닫기를 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훌륭한 것을 갖췄다”고 기대했다. 같은 팀 저스틴 벌랜더도 SNS를 통해 휘틀리의 영상을 공유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출신 휘틀리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201cm 장신 우완 투수. 휴스턴 자체 최고 유망주로 마이너리그 3시즌 통산 39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하며 26이닝 36탈삼진으로 구위를 뽐냈다. 

실제 구속은 최고 97마일, 약 156km로 알려졌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신체 조건이 좋아 구속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 지난 2월 마이너리그 금지약물 규정 위반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닌 장거리 운전을 위해 복용한 각성제가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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