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로고까지 등장, 상식 넘은 첼시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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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인종차별 구호와 반유대주의 사상을 드러냈던 첼시의 팬들이 이번에는 나치즘까지 손을 댔다.
경기를 보기 위해 부다페스트로 떠난 첼시 팬들 중 몇몇이 소지한 깃발이 문제가 됐다.
영국 <가디언> 과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첼시 서포터스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텔레그래프>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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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구호와 반유대주의 사상을 드러냈던 첼시의 팬들이 이번에는 나치즘까지 손을 댔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이다.
첼시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헝가리 클럽 몰 비디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보기 위해 부다페스트로 떠난 첼시 팬들 중 몇몇이 소지한 깃발이 문제가 됐다. 이미 이 경기에서 반유대주의 구호를 외치며 비난을 받았는데, 또 다른 사건이 터져 나온 것이다.
영국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첼시 서포터스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실제 깃발 이미지를 보면 정 가운데에 유대교를 상징하는 다윗의 별 속에 나치식 경례를 뜻하는 손바닥 하나가 그려져 있다.
우선 UEFA는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경기장에 파견됐던 관계자를 통해 보고서를 받고, 추후 징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결과는 빠르면 다음 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UEFA 주관 경기에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의 일부 관중석 폐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이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비디와 맞대결이 있기 나흘 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에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건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추가적인 차별 행위가 일어나면서, 구단 역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브닝스탠다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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