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로고까지 등장, 상식 넘은 첼시 팬

김유미 2018. 12. 16.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구호와 반유대주의 사상을 드러냈던 첼시의 팬들이 이번에는 나치즘까지 손을 댔다.

경기를 보기 위해 부다페스트로 떠난 첼시 팬들 중 몇몇이 소지한 깃발이 문제가 됐다.

영국 <가디언> 과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첼시 서포터스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치 로고까지 등장, 상식 넘은 첼시 팬



(베스트 일레븐)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구호와 반유대주의 사상을 드러냈던 첼시의 팬들이 이번에는 나치즘까지 손을 댔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이다.

첼시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헝가리 클럽 몰 비디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보기 위해 부다페스트로 떠난 첼시 팬들 중 몇몇이 소지한 깃발이 문제가 됐다. 이미 이 경기에서 반유대주의 구호를 외치며 비난을 받았는데, 또 다른 사건이 터져 나온 것이다.

영국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첼시 서포터스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실제 깃발 이미지를 보면 정 가운데에 유대교를 상징하는 다윗의 별 속에 나치식 경례를 뜻하는 손바닥 하나가 그려져 있다.

우선 UEFA는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경기장에 파견됐던 관계자를 통해 보고서를 받고, 추후 징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결과는 빠르면 다음 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UEFA 주관 경기에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의 일부 관중석 폐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이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비디와 맞대결이 있기 나흘 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에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건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추가적인 차별 행위가 일어나면서, 구단 역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브닝스탠다드> 이미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