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1부투어 복귀하는 드림투어 강자 조윤정 "그동안의 노력, 샷으로 증명하겠다!"

유인근 2018. 12. 16.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찾은 소중한 기회, 놓치지 않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의 강자 조윤정(23)이 관심을 받고있다.

정규 투어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조윤정은 "2016년엔 앞만 보고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경험도 실력도 부족했던 시기였다"고 데뷔 첫 시즌을 돌아본 뒤 "그때 무엇이 부족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엔 부족한 것을 하나 둘 보강해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다시 찾은 소중한 기회, 놓치지 않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의 강자 조윤정(23)이 관심을 받고있다. 2016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하부 투어로 밀려나 2년간 와신상담 끝에 정규 투어에 재진입한 독특한 이력 때문이다.

드림투어에서 두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조윤정은 지난달 끝난 2019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안전하게 풀시드를 획득,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겨울을 맞게 됐다. 2013년 KLPGA에 입회한 조윤정은 2015년 KLPGA 이동수 스포츠배 with 현대증권 드림투어 6차전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해 시드순위전에선 28위로 2016년 시즌 정규 투어에 진입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다시 하부 투어로 내려앉았다.

그의 경기력은 정규 투어와 하부 투어를 오가면서 단단해졌다. 2017년 KLPGA 엑스페론ㆍ백제CC 드림투어 13차전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조윤정은 올 시즌 무안CCㆍ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과 19차전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신장 173㎝에서 우러나오는 장타력과 안정된 경기력은 2년 전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정규 투어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조윤정은 “2016년엔 앞만 보고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경험도 실력도 부족했던 시기였다”고 데뷔 첫 시즌을 돌아본 뒤 “그때 무엇이 부족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엔 부족한 것을 하나 둘 보강해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코스매니지먼트나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2016년보단 2017년, 2017년보단 올해가 성숙한 플레이를 했다. 모든 면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자신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동계훈련은 국내에서 진행한다. 체력훈련과 퍼팅 연습량을 늘려 새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규 투어는 하부 투어보다 대회가 많고 시즌이 긴 만큼 시즌 종반까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훈련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내년 목표는 무조건 1승 이상이다. 또 매 대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진정으로 노력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ink@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