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친구 됐다"..문 대통령, 박항서 감독에 축하

김현기 2018. 12. 16.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년 만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스즈키컵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SNS를 통해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컵)'에서 우승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며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년 만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스즈키컵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SNS를 통해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컵)’에서 우승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며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베트남 국빈 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며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베트남어로 번역돼 함께 게재됐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1승1무를 기록,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베트남축구협회 훈련장을 찾은 뒤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을 격려했다.

silva@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