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보상선수 우완 투수 이형범 지명 [오피셜]

이종서 입력 2018. 12. 18. 13:59 수정 2018. 12. 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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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우완 군필 투수였다.

두산은 18일 FA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이형범(24)을 지명했다.

두산은 지난 9년간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양의지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 총액 125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났다.

양의지의 이탈은 뼈아팠지만, 두산은 FA 규정상 연봉 300% 혹은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을 지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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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우완 군필 투수였다.

두산은 18일 FA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이형범(24)을 지명했다. 화순초-화순중-화순고 출신인 이형범은 2012년 특별지명(23순위)으로 NC에 입단했으며, 2014~2015년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두산은 지난 9년간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양의지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 총액 125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났다. 양의지의 이탈은 뼈아팠지만, 두산은 FA 규정상 연봉 300% 혹은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을 지목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일찌감치 보상선수를 받겠다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현장의 요청대로 투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15일 명단을 받은 두산은 17일 프런트와 현장 코칭스태프가 회의를 했다. 최종 후보를 추려놓은 가운데 18일 이형범으로 낙점했다.

181cm 86kg 신체조건의 이형범은 제구가 뛰어나고, 땅볼 유도에 강점을 보인다. 두산은 제구가 안정적이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으며, 경기기복이 적어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팀 투수진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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