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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두산 페르난데스, 인센티브가 절반? "성공 자신 있다."

김근한 기자 입력 2018.12.26. 15:26 수정 2018.12.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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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로 쿠바 대표팀 출신 호세 페르난데스 영입
-페르난데스, 계약금 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인센티브 35만 달러 등 최대 70만 달러 계약
-두산 “타격 정확도에 중점 두고 영입, 지명타자·1루수 활용 계획”
-인센티브가 절반인 페르난데스 “한국 무대에서 성공할 자신 있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한국 무대에서 성공할 자신감을 내비쳤다(사진=gettyimages)
 
[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Jose Miguel Fernandez)를 영입했다. 인센티브가 절반인 계약 조건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계약 조건은 상관없다. 한국 무대에서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12월 26일 계약금 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인센티브 35만 달러 등 최대 70만 달러로 페르난데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988년생인 우투·좌타 내야수 페르난데스는 2017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올 시즌엔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6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팀 주전 1루수 앨버트 푸홀스의 백업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페르난데스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기록은 36경기 출전/ 타율 0.267/ 31안타/ 2홈런/ 11타점/ 출루율 0.309/ 장타율 0.388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도 준수한 편이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2년간 마이너리그에서 1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24안타/ 33홈런/ 124타점/ 68삼진/ 58볼넷/ 출루율 0.382/ 장타율 0.516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율 2위(0.333)에 올랐다. 그만큼 빼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다.
 
 
두산은 페르난데스를 영입 후보 리스트에 넣고 관찰 중이었다. 최근 에인절스의 40인 로스터에서 페르난데스가 제외되자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타격 능력과 변화구 공략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우투·좌타임에도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하다는 게 두산의 평가다.
 
두산 관계자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대해 마이너리그 기록만 봐도 타격 정확도에서 장점이 큰 선수다. 무조건 힘으로 막 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자신만의 히팅 포인트가 확실한 타자라고 봤다. 지미 파레디스와 스캇 반슬라이크의 연이은 실패를 겪은 뒤 타격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자신도 한국 무대 성공에 대해 자신감이 넘친다. 계약 총액의 절반이 인센티브인 점이 그 증거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에서 인센티브 금액이 절반인 건 흔치 않다. 보통 이런 계약은 선수 측에서 안 하는데 이렇게 계약해도 자기는 한국에서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더라.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명타자와 1루수를 오가며 경기에 뛸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주 포지션이 1루수인데 수비 실력 자체가 뛰어난 편은 아니다. 지명타자와 1루수를 오가며 출전할 듯싶다. 우투·좌타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둔 선수다. 시즌 초반 한국 야구에 적응을 잘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제 두산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올 시즌 33승을 합작한 외국인 투수 듀오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와 재계약한 두산은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FA(자유계약선수) 이적으로 떠난 양의지의 타선 공백을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메우겠다는 두산의 계산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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