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뚫고 나온 류현진, 2019년에는 '더 무서운 옵션'으로

조형래 2018. 12.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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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로테이션 진입조차 불확실 했던 2018시즌의 류현진(LA 다저스). 하지만 안개 속에 휩싸였던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당당하게 건재를 과시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어깨 수술로 2년 간의 공백을 지우고 이전 시즌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을 소화한 뒤 2018시즌에 돌입했다"면서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얻은 뒤, 빠르게 팀의 상위 선발 옵션으로 자리잡았고 4월 한 달 간 28⅓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 WHIP 0.85 34삼진의 완벽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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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선발 로테이션 진입조차 불확실 했던 2018시즌의 류현진(LA 다저스). 하지만 안개 속에 휩싸였던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당당하게 건재를 과시했다. 이제 다가올 2019시즌은 확실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 블루 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18시즌 류현진을 되돌아보면서 2019시즌을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어깨 수술로 2년 간의 공백을 지우고 이전 시즌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을 소화한 뒤 2018시즌에 돌입했다”면서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얻은 뒤, 빠르게 팀의 상위 선발 옵션으로 자리잡았고 4월 한 달 간 28⅓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 WHIP 0.85 34삼진의 완벽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 진입을 향한 빡빡한 경쟁을 이겨내고 빠르게 진가를 입증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올해 5월에 당한 사타구니 부상이었다. 매체 역시 부상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지만, 복귀 이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붕행하게도 5월 첫 등판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3달 간을 이탈했다. 그러나 8월에 돌아와 그가 전반기에 보여줬던 모습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부상 복귀 이후 성적은 9경기 52⅔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1.88 WHIP 1.08의 성적을 찍었고, 결국 올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 89삼진 15볼넷 WHIP 1.01의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류현진은 올 시즌 15번의 선발 등판 중에 3실점을 초과한 경기가 한 번도 없었고, 9월 3승2패 평균자책점 1.50를 기록했다”는 부분을 올해의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그러나 매체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지배한 뒤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을 옥의 티로 꼽았다. 

일단 류현진은 내년 시즌도 다저스와 함께한다.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지만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해 1년 179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류현진으로서는 다시 한 번 건강을 입증하고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잔류를 하면서 류현진의 내년 시즌 입지 전망도  안개 속에 가려졌던 올해와 달리 밝다. 매체는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의 뒤에 위치해 무서운 옵션으로 다시 한 번 활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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