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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메이저리그 오프너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조형래 입력 2018.12.29. 17:01 수정 2018.12.29. 17:04

"오프너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ESPN은 "오프너가 계속 유지될 것인가?"라고 질문을 남기면서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 첫 선을 보인 오프너 전략을 설명했다.

캐쉬 감독은 젊은 투수 코치진이 가져다 준 전략이 탬파베이에 더 쉬웠다고 지적했고, "모든 팀들이 아직은 그들의 선발 로테이션을 중요시 여기고 초치진들은 다른 부분들을 중시한다"며 "휴스턴이나 보스턴과 같은 5명의 선발진이 있는 팀은 오프너를 시도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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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오프너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미국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2019년에 답을 얻어야 할 2018년에 남긴 의문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마차도와 하퍼가 어디와 사인을 할 것인가?’, ‘시프트가 금지될 것인가?’, ‘2019년에 등장할 슈퍼팀’ 등에 대한 의문 등에서 내년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오프너와 불펜 활용에 대한 부분도 짚었다.

ESPN은 “오프너가 계속 유지될 것인가?”라고 질문을 남기면서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 첫 선을 보인 오프너 전략을 설명했다. ‘오프너’는 실점률이 가장 높은 1회에 강한 불펜 투수를 내보내 실점을 억제하자는 의미로 나온 투수 전략으로, 2이닝 혹은 3이닝(상대 라인업 한 타석 정도 상대)을 막은 뒤 선발 유형의 선수가 올라와 6회 혹은 7회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유형의 투수 운영법이었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이 전략을 안착시켰고, 유행을 만들었다.

매체는 “탬파베이가 개발한 오프너는 다른 팀들이 덜 모방할 수 있는 미래 생존 전략이었다”며 “2018년 시즌 가장 중요한 발견은 정기적으로 오프너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스포츠의 오랜 역사를 감안했을 때 꽤 주목할만한 발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감독들의 공통된 의견은 ‘오프너는 유행이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고 강조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우리는 그것(오프너)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프너가 유행이 아닌 실질적인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던 대목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단판 승부’에서 리암 헨드릭스라는 오프너를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오프너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클랜드 밥 멜빈 감독은  “내년에는 오프너를 더 많이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만, 오프너의 정착이 선발 투수의 몰락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캐쉬 감독은 젊은 투수 코치진이 가져다 준 전략이 탬파베이에 더 쉬웠다고 지적했고, “모든 팀들이 아직은 그들의 선발 로테이션을 중요시 여기고 초치진들은 다른 부분들을 중시한다”며 “휴스턴이나 보스턴과 같은 5명의 선발진이 있는 팀은 오프너를 시도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밀워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생각보다 오프너가 널리 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유에 대해선 “내셔널리그는 투수가 타격을 하기 때문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생각하고 원했던 오프너의 계산들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너의 전제조건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올해 오프너로 성공을 거둔 탬파베이는 FA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을 영입했다. 올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 그리고 타일러 글래스노와 함께 3인 선발을 구축하게 됐다. 강력한 선발 3명 정도는 로테이션에 포함돼야 원활한 오프너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매체는 “오프너를 백업하는 롱릴리프들이 준비할 수 있게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어야 그들의 전략이 작동할 수 있다”며 “라이언 야브로, 요니 치리노스, 제일런 빅스 등 롱 릴리프 선수들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야브로의 기록을 부연하면서 “야브로는 선발로는 6경기에 그쳤지만 147⅓이닝을 던졌다”며 “오프너 전략은 불펜의 이닝을 줄여줄 수 있는 쓸만한 선발 투수가 있을 때 가동될 수 있다”고 했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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