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손흥민+동양인 향한 인종차별..토트넘, 해당 팬 즉각 퇴출

서재원 2018. 12. 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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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한 동양인 팬이 인종차별성 조롱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 중 인종차별 동영상을 게재한 이들이 퇴출당했다. 두 명의 인물이 한 동양인 팬을 가리키며 손흥민과 비교, 인종차별적 조롱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토트넘은 즉시 두 명의 인물을 경기장에서 퇴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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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과 한 동양인 팬이 인종차별성 조롱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해당 인물들을 즉각 퇴출시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 중 인종차별 동영상을 게재한 이들이 퇴출당했다. 두 명의 인물이 한 동양인 팬을 가리키며 손흥민과 비교, 인종차별적 조롱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두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손흥민...그는 계란볶음밥을 먹는다. 새우볼도? 닭고기차우멘도? 믿을 수 없다. 그는 어디 있나"라고 아시아 음식을 나열하며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행위를 벌였다.

이어 뒤에 앉아있는 한 동양인 팬을 가리켰고, "저기 (손흥민이) 있다. 그는 벤치에 있거나 워밍업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인종차별 행위를 지속했다. 이후 대화에서도 계란볶음밥과 닭고기차우멘 등의 조리법을 언급했다.

다시 화살은 손흥민을 향했다. 이들은 "손흥민이 경기에 나온다. 더 많은 힘을 위해 계란볶음밥이 필요해 보인다. 조금 피곤해 보인다. 그는 주중에도 뛰었고, 국제대회에도 나가야 한다. 이상하지 않나"라고 조롱을 계속했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토트넘은 즉시 두 명의 인물을 경기장에서 퇴출시켰다. 토트넘은 대변인을 통해 "해당 인물들은 오늘 경기 중 퇴장시켰다. 향후 경기에서도 금지 조치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해당 사건을) 알 수 있도록 영상을 가져다준 서포터들에게 감사의 말을 표한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 차별적, 반사회적 행동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폭력적, 공격적, 외설적 언어 사용을 포함해 해당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라고 인종차별에 맞설 것을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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