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국' 박성현, 2019년 레이스 스타트

고봉준 기자 2019. 1. 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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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KEB하나은행)이 성공적인 새해 레이스를 위해 2018년 마지막 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3년차를 맞는 박성현은 지난 2년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미국 데뷔 2년차를 맞은 2018년 역시 성과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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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제공|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박성현(26·KEB하나은행)이 성공적인 새해 레이스를 위해 2018년 마지막 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3년차를 맞는 박성현은 지난 2년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루키 시즌이었던 2017년 2승을 거두면서 신인왕과 상금왕 그리고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고, 동시에 생애 첫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이라는 기쁨도 누렸다.

미국 데뷔 2년차를 맞은 2018년 역시 성과가 가득했다. 전반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2년차 징크스’가 따라붙었다는 우려를 샀지만, 5월 텍사스 클래식과 7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승전보를 울리면서 주변의 걱정을 훌훌 털어버렸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아리야 주타누간(24·태국)과 맞대결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고 한 해를 마감한 대목이었다. 박성현은 지난해 8월 다시 세계랭킹 왕좌에 올랐지만, 10월말 주타누간에게 1위를 재차 내준 뒤 이를 다시 되찾지 못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의 영광 역시 주타누간에게 돌아가면서 박성현은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은 채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절치부심한 박성현은 전지훈련을 평소보다 일찍 앞당기면서 왕좌 탈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두 달간 미국 올랜도에서 체력훈련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몸을 다시 만든 뒤 2월 21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9년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박성현은 미국 출국에 앞서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019년 새해는 황금돼지의 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황금돼지의 기운으로 팬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팬들에게 희망찬 새해 인사를 전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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