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새해 인사 SNS에 왜 태극기가 등장했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9. 1. 1.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새해 첫날부터 브라질팬들에게 이유있는 봉변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게시글에 대해 특히 브라질 팬들은 2019년을 태극기와 독일 국기를 그린 후 19로 반응했다.

유머였다고 할지라도 브라질 팬들은 이 글에 크게 분노를 표했고 결국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과 독일의 결과를 빗대 브라질 팬들이 그대로 토니 크로스에게 복수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독일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새해 첫날부터 브라질팬들에게 이유있는 봉변을 당하고 있다.

토니 크로스 새해 첫글에 달린 답글. 토니크로스 SNS

토니 크로스는 2019년 1월 1일을 맞아 아내 제시카 파버와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 게시글에 대해 특히 브라질 팬들은 2019년을 태극기와 독일 국기를 그린 후 19로 반응했다. 바로 한국이 독일을 러시아 월드컵에서 2-0으로 이긴 것으로 한국이 ‘2’의 의미, 독일이 ‘0’의 의미인 것이다.

토니 크로스 2019년 새해 맞이글. 토니크로스 SNS

브라질 팬들이 이렇게 토니 크로스의 글에 반응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 2017년 1월 1일을 맞아 토니 크로스는 2017년을 20이라는 숫자를 쓴후 1에는 브라질 국기, 7에는 독일 국기를 썼기 때문. 바로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브라질의 1-7 충격적인 대패를 의미했던 것. 브라질은 1골을 넣고 독일은 7골을 넣었기에 브라질이 ‘1’의 의미, 독일이 ‘7’의 의미로 20브라질국기, 독일국기로 표현한 것.

유머였다고 할지라도 브라질 팬들은 이 글에 크게 분노를 표했고 결국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과 독일의 결과를 빗대 브라질 팬들이 그대로 토니 크로스에게 복수한 것이다.

앞으로 토니 크로스의 매 새해 첫 트윗에는 한국 국기를 매번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2020년은 숫자없이 태극기 두번, 독일 국기 두번일듯 하다.

2017년 토니 크로스 새해 첫글. 토니크로스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