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19년 달라지는 것들..포맷·일정 대폭 변화

주미희 2019. 1. 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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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가 2019년부터 변화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1월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포시즌스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19시즌의 막을 올린다.

33개 대회, 총상금 788억 원 규모로 펼쳐지는 2019시즌 LPGA 투어는 새로운 포맷의 대회를 신설하고 메이저 대회 일정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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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LPGA 투어가 2019년부터 변화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1월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포시즌스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19시즌의 막을 올린다.

33개 대회, 총상금 788억 원 규모로 펼쳐지는 2019시즌 LPGA 투어는 새로운 포맷의 대회를 신설하고 메이저 대회 일정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다.

먼저 개막전으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와 같은 방식이다.

이 대회는 특히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가수,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이 참가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새로 시도하는 포맷이다. 45명의 셀러브리티, 1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과 LPGA 선수들이 짝을 지어 4일 동안 경기를 치른다.

2월7일부터 10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빅 오픈'은 남녀 선수가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다. 남자는 호주프로골프투어로, 여자는 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남자와 여자가 번갈아 티샷을 하는 점이 색다르다.

7월18일부터 열리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LPGA 투어 최초 팀 경기로 치러진다. 4일72홀로 펼쳐지며, 팀 경기인 만큼 1,3라운드는 포섬, 2,4라운드는 포볼 매치로 진행된다.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72팀(144명)이 출전한다. 2019시즌 시드 조건에 기반해 상위 70명이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우승 팀에겐 48만5,000 달러(한화 약 5억4,000만 원)이 주어지며, 우승자에게는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 대회 1년 출전권과 2년간 투어 시가 보장된다.

9월에 열리던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은 7월로 자리를 옮겼다.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유러피언 스윙으로 3주 연속 유럽에서 대회가 열린다. 9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프랑스에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앞당겼다.

에비앙 챔피언십 후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바로 열려 2주 연속 메이저 대회가 개최되는 점이 선수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인천에서 열리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신 부산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 시기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이다.

11월에 진행되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150만 달러(한화 16억 원)의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 2018시즌에 비해 3배가 증액됐다. CME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상금왕의 영예가 돌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료사진=2018년 LPGA 투어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아리아 주타누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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