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알리 수준' 에릭센 요구 받아들인다..주급 '2배' 약속

유지선 기자 2019. 1.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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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릭센 측이 주급을 기존 7만 파운드(약 1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고, 토트넘이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장기화된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토트넘이 에릭센과 새로운 계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에릭센의 주급을 2배 가까이 올려줄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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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선에서 제몫을 다하며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로 여유롭지만, 타 팀들의 관심이 쇄도하자 토트넘도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협상은 한동안 정체돼있었다. 에릭센 측이 주급을 기존 7만 파운드(약 1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고, 토트넘이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장기화된 것이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자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관련 질문이 던져졌고, 포체티노 감독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말처럼 조만간 희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에릭센 측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토트넘이 에릭센과 새로운 계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에릭센의 주급을 2배 가까이 올려줄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이 2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재계약을 맺은 델레 알리의 주급도 15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에릭센이 주급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급 2배` 인상을 약속하면서 에릭센도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계약 조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안으로 에릭센과 재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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