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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유학' 천재소녀 나카무라, 日 최연소 입단

허종호 기자 입력 2019. 01. 07. 11:50 수정 2019. 01. 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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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바둑을 배운 나카무라 스미레(사진)가 일본 사상 최연소 입단자로 등록된다.

일본기원은 지난 5일 나카무라가 영재특별전형으로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나카무라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둑 대국에서 이기면 행복하다"면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때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카무라는 6일 일본 바둑의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특별 대국에서 무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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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영재특별전형으로 등록

2015년부터 한종진 9단 사사

“몇 년 뒤 남자기사 위협할 것”

한국에서 바둑을 배운 나카무라 스미레(사진)가 일본 사상 최연소 입단자로 등록된다.

일본기원은 지난 5일 나카무라가 영재특별전형으로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나카무라는 연수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일 정식으로 프로기사가 된다. 2009년 3월 2일생인 나카무라는 입단 시점에 일본 프로기사 역대 최연소인 10세 32일이 된다. 현재 일본기원 최연소 입단 기록은 후지사와 리나(21)가 2010년 작성한 11세 6개월이다.

일본기원은 한국,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 영재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으며 나카무라가 그 첫 사례다. 일본기원은 또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나카무라를 세계적인 기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카무라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둑 대국에서 이기면 행복하다”면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때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카무라는 6일 일본 바둑의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특별 대국에서 무승부를 남겼다.

나카무라는 프로기사인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의 영향으로 3세 되던 해 바둑돌을 잡았다. 나카무라의 부모는 딸에게 좋은 바둑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유학을 결심, 2015년 봄 한종진 9단에게 딸을 맡겼다. 나카무라는 지난달까지 한국에서 바둑을 공부했고, 일본 오사카의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지금은 일본에 머물고 있다.

한 9단은 “나카무라는 처음부터 대단한 아이였고, 가르치고 싶다는 욕심이 날 정도로 훌륭한 재능을 타고났다”며 “나카무라의 미래는 장밋빛이고, 좋은 바둑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9단은 또 “나카무라는 몇 년 뒤면 여자 바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노력에 따라 남자 기사들까지 위협할 것”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수련하면 훌륭한 기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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