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폭력 파문..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초유의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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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로 열립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4년 동안 성폭력을 당했다는 파문 때문에 부득이하게 오는 17일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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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로 열립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4년 동안 성폭력을 당했다는 파문 때문에 부득이하게 오는 17일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가 매년 1월에 주관하는 대형 공식 행사 가운데 하나인 훈련 개시식을 비공개로 하기로 한데는 당일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인 심석희 선수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훈련 개시식 비공개 방침에 따라 국내 취재진을 포함해 일반인의 진천선수촌 출입이 엄격히 통제될 전망입니다.
2019년 훈련 개시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리는데 이 자리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부회장단, 15일 선임되는 사무총장, 선수촌장과 각 체육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1월에 국내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와 함께 올 한해 좋은 성적을 다짐하는 훈련 개시식이 비공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2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과 선수촌장을 선임하는데 이 자리에서 이기흥 회장은 이번 성폭력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공식 사과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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