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항서 감독 "이란전, 선수들 실수 없었다..마지막까지 최선"

2019. 1.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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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베트남은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이란에 0-2로 졌다. 이라크전에 이어 2패를 기록한 베트남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예멘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예멘에 승리할 경우 조 3위 와일드카드를 통한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13일 베트남 24H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아시안컵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하서 감독은 "이란은 베트남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들을 상대로 싸워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높은 수준의 팀을 상대로 극복하는 것은 어렵다. 이란은 FIFA랭킹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다"고 언급한 박항서 감독은 "이란은 정말 강한 팀이다. 아시안컵에서 승점을 획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젊은 팀이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6강행 경쟁에 대해선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우리는 2골을 넣고 5실점을 했고 골득실이 -3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베트남은 이란에 완패를 당한 가운데 아즈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박항서 감독은 이란전 패배에 대해 선수들의 잘못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특정 선수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때때로 개인의 실수로 패하는 경기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상대가 너무 강했다.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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