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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김보름 '괴롭힘 주장'..노선영 "나보다 심석희 일이 더 중요"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2019. 1.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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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이른바 '왕따 주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보름이 최근 대표팀 선배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한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경기를 마친뒤 김보름은 경기 내용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내용의 발언을 해 '왕따 논란'이 일며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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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이른바 '왕따 주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보름이 최근 대표팀 선배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한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노선영이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중요한 시기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선영은 13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겠지만 다른 일이 있다. 심석희가 그런 일을 겪고 있고, 그래서 지금은 아닌 거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선영은 또 "더 큰 문제가 있지 않으냐"고 강조했습니다. 

노선영은 "내가 여기서 대응을 하면 모든 사람이 이쪽을 주목할 것"이라며 "나와 관련된 것은 어떻게 보면 작다. 잘 해결돼야 할 문제가 있는데 분산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노선영은 최근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심석희 선수에 대해 "마음으로 아끼는 후배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내가 몰랐던 것도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력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심석희의 사안이 더 중요한 만큼 김보름의 주장에는 한동안 반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 11일 채널A '뉴스A'에서 '왕따 논란'에 불을 지핀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전에 대해 해명하면서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한 팀으로 뛰었던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뒤처진 노선영 선수를 그대로 둔 채 주행해 비난을 샀습니다.

당시 경기를 마친뒤 김보름은 경기 내용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내용의 발언을 해 '왕따 논란'이 일며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그랬던 김보름이 1년 만에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역으로 주장한 겁니다. 

김보름은 당시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 "2010년 선수촌 합류부터 작년까지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노선영이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방해했다"며 "라커룸이나 방으로 불러 폭언을 한 적도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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