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박채윤, 올해 첫 라운드서 공동 2위 [KLPGA 대만여자오픈]

강명주 기자 2019. 1.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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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박채윤. 사진=골프한국
▲김아림·박채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지난해 1승씩 거둔 김아림(24)과 박채윤(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년 첫 대회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KLPGA 투어 장타여왕의 입지를 굳힌 김아림은 17일 대만 가오슝의 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만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고, 강호 박채윤도 같은 타수를 적어냈다.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거둔 짜이 페이잉(대만)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아림·박채윤은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T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KLPGA 투어 올해 첫 라운드이자 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2013년 12월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 이후 6년 만에 대만에서 치러지는 KLPGA 투어 대회인 이날,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도 장타를 앞세워 상위권을 공략했다.

6~8번홀에서 3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를 바라봤던 청야니는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언더파 70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청야니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오지현(23)과 2018년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22), 지난 시즌 막판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승세를 탄 박결(22), 작년에 승수를 추가한 조정민(24)도 2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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