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페더러·샤라포바도 '출입증 없인 못 들어가'

입력 2019. 1. 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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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일전을 앞두고 라커룸에 들어가려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스위스) 보안요원에게 가로막혔다.

보안요원은 '황제'에게 출입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페더러에게는 출입증이 없었다.

대회 조직위 또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페더러가 보안요원에 가로막히는 동영상을 올리고 '페더러조차도 출입증이 필요하다'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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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일전을 앞두고 라커룸에 들어가려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스위스) 보안요원에게 가로막혔다.

보안요원은 '황제'에게 출입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페더러에게는 출입증이 없었다.

문 앞에 선체 멋쩍은 듯 어깨를 긁적이던 페더러는 뒤따라온 자신의 팀원이 출입증을 보여준 후에야 라커룸에 들어갈 수 있었다.

출입증을 확인한 보안요원은 '규칙상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페더러를 보내줬다. 페더러와 팀원 역시 미소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고 호주 야후스포츠가 20일 보도했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보안 원칙에는 예외가 없었다.

'얼굴이 곧 신분증'인 스타들도 공식 출입증 없이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앞선 17일에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출입증을 패용하지 않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보안요원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출입증을 가진 팀원을 기다리는 로저 페더러 [호주오픈 트위터 캡처]

대회 조직위 또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페더러가 보안요원에 가로막히는 동영상을 올리고 '페더러조차도 출입증이 필요하다'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일이 알려지자 호주오픈의 보안에 대한 테니스 팬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팬들은 SNS를 통해 공식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을 공유하며 "규칙은 규칙이다", "보안요원이 일을 제대로 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또 "정중하게 보안요원의 지시를 따른 페더러도 대단하다"며 '황제'의 매너에 대한 찬사를 덧붙였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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