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KT와 3년 최대 26억원 FA 계약
윤세호 2019. 1.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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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박경수가 21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계약기간 3년, 계약금 8억원, 총연봉 12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을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통산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박경수는 지난 2015년 FA로 4년 총액 18억2000만 원에 KT에 입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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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T와 박경수가 21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계약기간 3년, 계약금 8억원, 총연봉 12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을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통산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박경수는 지난 2015년 FA로 4년 총액 18억2000만 원에 KT에 입단한 바 있다. 이후 4년간 524경기, 82홈런, 293타점, 타율 0.280으로 공수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야구 팬들에게 ‘수원 거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수원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이숭용 KT 단장은 “베테랑 박경수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박경수는 지난 4년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1군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6년부터 3시즌 동안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을 잘 감당했다. 경험이 풍부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올시즌 팀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중심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약 후 박경수는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KT는 프로 생활에 있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준 구단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늘 구단과 수원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새로 부임하신 이강철 감독님의 지휘 아래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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