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날아간 6G 무실점 행진..벤투호, 바레인 16강전 실점은 '오프사이드'

강필주 2019. 1. 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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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실점 행진이 오심에 의해 깨진 것으로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4일(한국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자예드 스포츠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강부터 가동되는 비디오판독(VAR)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나온 실점은 오심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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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실점 행진이 오심에 의해 깨진 것으로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4일(한국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자예드 스포츠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강부터 가동되는 비디오판독(VAR)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나온 실점은 오심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3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교체 투입된 바레인 후마이단의 슈팅이 홍철을 맞고 튀어나왔지만 공이 발 아래 떨어지자 알 로마이히가 재차 밀어넣었다.

이 때문에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다행히 연장 전반 터진 김진수의 극적인 헤더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한국은 8강에 오르지 못한 채 자칫 오심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VAR 설명회에 참석했던 벤투 감독이 이런 부분에 대해 이의를 재기하자 아시아축구연맹(AFC) 강사 역시 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벤투 감독은 "나는 운이 좋다. 좋은 선수들이 있어 연장전에서 승리했고 판정 피해가 없었다. AFC 역시 좋은 팀을 오심으로 일찍 돌려 보낼 뻔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바레인전에서 승리, 부임 후 무패행진을 11경기(7승4무)로 늘렸다. 더불어 한국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은 작년 6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부터 A매치 무패 행진을 12경기까지 늘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무실점 행진은 멈췄다. 벤투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실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앞선 우즈베키스탄(4-0 승)과 사우디 아라비아(0-0 무)와의 평가전까지 더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결국 6경기 무실점 행진이 오심에 의해 날아간 셈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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