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장 "류현진 활약, 지난해 처음으로 제대로 봤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2019. 1. 27.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사장이 좌완 투수 류현진을 붙잡은 배경에 대해 말했다.

프리드먼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 현장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재정적으로 큰 위험을 무릅쓰고 류현진과 재계약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내가 다저스에 온 이후 처음으로 류현진이 제대로 던지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사장이 좌완 투수 류현진을 붙잡은 배경에 대해 말했다.

프리드먼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 현장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재정적으로 큰 위험을 무릅쓰고 류현진과 재계약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류현진이 지난해 보여준 능력을 봤다. 그는 높은 수준의 투구를 보여줬다”고 답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지난해 보인 활약을 높이 사 그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류현진은 지난 2018년 다저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아 15경기에 등판, 82 1/3이닝을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기록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결장했지만, 건강할 때는 좋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1년 1790만 달러)를 수용, 다저스 소속으로 1년 더 뛰게 됐다.

프리드먼 사장은 “내가 다저스에 온 이후 처음으로 류현진이 제대로 던지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201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사장으로 부임한 프리드먼은 2016년에는 류현진이 재활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2017년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2018년 마침내 제대로 부활한 괴물의 모습을 본 것.

프리드먼은 “그는 투구에 대한 감각이 있고, 계획대로 던지는 능력이 정말 좋은 선수다. 그것을 할 수 있고, 여기에 좋은 게임 플랜과 수비가 뒷받침되면 좋은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라며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