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한국 야구대표팀 새 사령탑 확정

이상필 기자 2019. 1. 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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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는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야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선동열 감독에 이어 야구대표팀 두 번째 전임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은 뒤, 7시즌 동안 6차례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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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경문 감독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는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야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선동열 감독에 이어 야구대표팀 두 번째 전임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은 뒤, 7시즌 동안 6차례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명장이다. 이후 NC 다이노스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NC를 신흥 강호로 성장시켰다.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도 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며 9전 9승으로 한국 야구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국민타자' 이승엽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야구'로 신뢰를 보냈고, 이승엽은 일본과의 준결승전,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운찬 총재는 "김경문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 금메달의 신화를 이뤄낸 명장"이라고 소개한 뒤 "김경문 감독이 이끌 대표팀이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에서 베이징 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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