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26억원, 최진행 5억원 FA 계약 완료 [오피셜]

이상학 2019. 1. 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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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내부 FA 이용규(34) 최진행(34)과 극적으로 재계약했다.

한화는 30일 저녁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과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7일 2년 총액 16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연간 4억원)에 계약한 내야수 송광민에 이어 이용규 최진행까지 내부 FA 3명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이용규와 최진행 모두 계약기간, 옵션에서 입장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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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내부 FA 이용규(34) 최진행(34)과 극적으로 재계약했다. 

한화는 30일 저녁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과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용규는 계약기간 2+1년으로 계약 규모는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간 4억원 등 최대 26억원이다. 최진행은 계약기간 1+1년에 연봉 2억원, 2019년 옵션 1억원 등 최대 5억원 조건이다. 두 선수는 내달 1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7일 2년 총액 16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연간 4억원)에 계약한 내야수 송광민에 이어 이용규 최진행까지 내부 FA 3명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캠프 출발 전날 밤까지 치열한 협상 끝에 도장을 받아냄으로써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됐다. 

이용규와 최진행 모두 계약기간, 옵션에서 입장 차이가 있었다. 30대 중반 이용규와 최진행 모두 FA 보상 제도에 발이 묶여 타팀 이적이 어려웠다. 한화도 두 선수 모두 필요 전력으로 봤고, 잔류라는 원칙아래 협상을 이어가며 입장 차이를 조금씩 좁혀나갔다. 이용규는 주전 중견수이자 테이블세터, 최진행은 팀에 몇 안 되는 거포로 가치가 있었다.

이날 오후 한화는 캠프 명단과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하며 이용규 최진행과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협상 결렬이 아니다"며 두 선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녁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진통 끝에 타결을 이루며 캠프 일정에 맞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연봉 미계약자로 남았던 투수 송은범도 2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전년도 연봉 4억5000만원에서 2억원이 깎인 조건이다. 당초 2억원을 제시받았지만 협상 끝에 2억5000만원으로 합의를 봤다. 송은범은 31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선발대와 함께 떠난다. /waw@osen.co.kr

[사진] 이용규-최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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