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권혁 방출요청에 한화 부정적 "일단 협상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투수 권 혁(36)이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연봉협상 과정에서 권 혁은 올시즌 스프링캠프 명단 분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로선 한화 구단이 권 혁의 방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 구단은 권 혁을 풀어주는 데 대해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투수 권 혁(36)이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연봉협상 과정에서 권 혁은 올시즌 스프링캠프 명단 분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권 혁은 1군 캠프(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가 아닌 2군 캠프(일본 고치) 멤버에 이름이 들어가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권 혁은 구단이 자신을 1군 전력 외로 분류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방출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일단 연봉 협상을 재개하면서 이 부분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봉협상을 재개하면서 자유계약선수 요청 등을 재논의한다는 얘기다. 권혁은 지난해 FA 4년째 연봉(4억5000만원)에서 꽤 큰 폭(2억~2억5000만원)의 삭감안을 제시받은 상태다. 현재로선 한화 구단이 권 혁의 방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한화는 박정진 배영수 심수창의 방출 요청을 모두 수용했다. 박정진은 은퇴 뒤 프런트 연수를 받기로 했다. 배영수는 두산 베어스, 심수창은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심수창의 경우 올해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타팀으로 이적시켰다. 상당히 이례적이다. 권 혁 역시 이부분을 모를 리 없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3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스프링캠프 명단 작성에 대해 "작년 송은범 사례도 있었다.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해서 2군 훈련모습을 지켜본 뒤 1군으로 올리는 방안을 얘기했다.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송은범은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든뒤 1군에 합류했다. 이후 리그 정상급 셋업맨 활약을 펼쳤다.
한화 구단은 권 혁을 풀어주는 데 대해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 선수는 구단의 자산이고, 올시즌 권 혁의 활약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팀내 분위기 동요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권 혁은 2015시즌에 앞서 4년 32억원에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112이닝을 던지며 9승 13패 17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2016년에도 95⅓이닝을 소화해 6승 2패 3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87. 마당쇠로 유명했고 혹사논란까지 있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팔꿈치 수술과 허리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리 클럽 前직원 "VIP룸서 마약 투약" 폭로
- "강성훈, 팬카페 운영자와 사실혼 관계" 팬 기만 논란
- 김학래 "100억 매출 달성 사실..현재는 빈털터리 신세"
- 김보라, 쌍둥이처럼 닮은 언니 공개 "혜나로 오해받아"
- 가수 겸 배우, 군복무 중 사망.. 자주포 수리 중 사고
- 박준형 "인종차별 당하던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파도" 눈물(지구마블2…
- "살찐 전남편 괴롭다"던 서유리 "결정사 NO, 이혼 후 예의 아냐" (…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중인데…오하영 "에이핑크 연애 못 받아들여" ('…
- [종합]미주, '송범근♥' 열애설 터지는 날 '놀면 뭐하니?' 촬영…유재석 등 오빠들, 놀림→배려 '훈훈'
- 나훈아, 은퇴 맞았다 "섭섭해하니 떠나는 것" 공식 선언 [SC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