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서 출전 종목 모두 예선 통과

김희선 2019. 2. 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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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희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가 흔들림 없는 활약을 펼쳤다. 심석희는 대회 첫날 출전 종목 모두 예선을 통과하며 순항했다.

심석희는 1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막한 2018~2019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에 출전해 모두 통과했다. 가장 먼저 나선 종목은 자신의 주 종목인 1,500m. 심석희는 2분30초55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1,000m 1차 예선에서도 1분31초73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이어진 2차 예선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간발의 차로 뒤진 1분30초845로 조 2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 나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앞서 치러진 이 종목 예선에선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 임효준(이상 한국체대), 김지유가 호흡을 맞춰 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심석희는 지난해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법정 싸움 중인데다가 최근 성폭력을 당한 사실까지 폭로했다. 그러나 아픔을 딛고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해온 심석희는 대회 둘째 날인 한국시간 2일 저녁 여자 1,5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여자 1,000m와 혼성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 다른 선수들도 좋은 시작을 보였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예선 조 1위를 차지하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고 김지유도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 심석희와 나란히 진출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선 황대헌과 박지원(단국대), 홍경환(한국체대)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 2차 레이스에서도 홍경환, 박지원, 이준서가 예선을 통과했다. 또 곧바로 준준결승이 치러진 남자 1,500m에선 임효준과 김건우(한국체대), 이준서(신목고)가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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