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6분당 1골' 손흥민 골 폭풍, 득점 선두 살라보다 낫다

유현태 기자 2019. 2.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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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는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진행하는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해 "손흥민이 최근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당연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명 안에 들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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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효'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결과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리그 10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귀중한 결승 골을 뽑았다. 발등에 정확히 얹힌 공은 회전이 걸리지 않으면서 경기 내내 선방을 펼치던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손 아래를 지나갔다.

최근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는 무섭다. 2018-19시즌 초반 아시안게임 차출로 체력이 떨어져 고전했다. 첫 득점은 지난해 11월 A매치 이후인 첼시전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후로 폭바적인 페이스를 자랑하며 10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하며 1266분을 뛰었다. 126.6분당 1골을 기록한 것.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페이스다.

현재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24경기 16골)가 126.8분당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5경기 15골, 133분당 1골), 해리 케인(22경기 14골, 134.8분 당 1골), 에덴 아자르(24경기 12골, 161분당 1골) 등을 모두 뛰어넘는 득점페이스다.

4일 오전 열린 맨체스터시티-아스널전에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21경기 14골, 110분당 1골)가 출전 시간 대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현지 축구 전문가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는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진행하는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해 "손흥민이 최근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당연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명 안에 들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건은 체력 회복이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을 오가며 수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1월에도 아시안컵에 다녀왔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부상으로 어깨가 무거운 가운데 회복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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