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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하바 김연경] 김연경의 냉정한 평가 "현재 유럽챔스 무패는 의미 없다"

이보미 기자 입력 2019.02.07. 06:00

"현재 무패는 의미가 없다."

김연경(31, 엑자시바시)은 냉정했다.

2018년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7년 만에 유럽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김연경과 함께 엑자시바시로 이적한 감제 알리카야(터키)와의 호흡도 안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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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재 무패는 의미가 없다."

김연경(31, 엑자시바시)은 냉정했다. 

엑자시바시는 현재 2019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연승을 내달리며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엑자시바시는 디나모 카잔, 우랄로츠카 예카테린부르크(이상 러시아), 하멘린나(핀란드)와 한 조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엑자시바시는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내주며 순항 중이다. 

김연경은 STN스포츠를 통해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현재까지의 무패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음 라운드에서 좀 더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도 엑자시바시를 포함해 바키프방크, 페네르바체 등 터키 팀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특히 바키프방크와 엑자시바시는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연경은 "우리 팀을 우승 후보라고 다들 얘기하는 것 같다. 좋은 삼각편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나 역시 우리 팀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연경은 터키로 진출한 첫 시즌은 2011-12시즌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2018년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7년 만에 유럽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전반기 수비 공헌도가 높았던 김연경. 후반기 들어 김연경 공격력도 살아났다. 김연경과 함께 엑자시바시로 이적한 감제 알리카야(터키)와의 호흡도 안정을 찾고 있다. 

이에 김연경도 "에즈기랑은 그 전부터 같이 했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감제는 빠른 토스를 아주 잘 올린다. 두 선수 스타일이 좀 다르지만 상황에 맞게 두 선수를 기용하면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세터들과 호흡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하고도 많이 가까워지고 팀 스타일에도 많이 적응했다. 앞으로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달 디나모 카잔 원정 경기가 끝난 뒤 매튜 앤더슨(미국)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자배구 국가대표이자 현재 러시아의 제니트 카잔 소속이다. 2008~09, 2009~10시즌에는 한국 V-리그 현대캐피탈에서 뛴 바 있다. 

이에 김연경은 "우리 팀 미국 선수들과 식사 예약을 한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나도 초대해줘서 같이 밥을 먹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한국말을 꽤 잘해서 놀랐다. 젠틀하고 잘 생격서 한 번 더 놀랐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엑자시바시의 조별리그 5차전은 오는 20일 우랄로츠카 예카테린부르크전이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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