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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st] 챔스 16강 스타트! 꼭 지켜봐야 할 11인

Greg Lea 입력 2019.0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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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Greg Lea]

영건부터 슈퍼스타까지, <포포투>의 Greg Lea가 13일 재개하는 유럽 최고 레벨 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꼭 지켜봐야 할 11명을 꼽았다.


# 니콜로 자니올로 (19, AS로마) vs 16강 상대: FC포르투
지난해 여름 로마가 핵심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을 라이벌 인테르에 이적시킬 때만 해도 팬들은 고개를 갸웃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 팬들은 지금 구단 수뇌부의 결정에 박수를 보낼 것 같다. 나잉골란은 고작 리그 10경기에 출전했고, 태도 문제로 경기에 뛰지 못하기도 했다. 반면, 신성 자니올로가 그 자리를 꿰찼다. 강하고, 빠르고, 기술까지 장착한 자니올로를 두고, 전 인테르 코치 스테파노 베키는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에 비유했다. 유럽무대에서도 통할 재능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탕귀 은돔벨레 (22, 올랭피크리옹) vs 바르셀로나
나빌 페키르, 멤피스 데파이, 베르트랑 트라오레 등 득점 생산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브뤼노 제네시오 감독의 팀의 진짜 강점은 은돔벨레와 호셈 아우아르가 버티는 중원이라고 생각한다. 박스-투-박스 유형인 음돔벨레는 상대 플레이를 저지하고, 공을 운반하는 데 탁월하다. 올 시즌 때때로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 바르셀로나에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8, 레알마드리드) vs 아약스
레알은 지난여름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시즌 초 그렇게 커 보인 호날두 빈자리는 최근 들어 몰라보게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다. 브라질 신예 비니시우스 존재 때문. 플라멩구에서 이적한 이후 레알에서 고작 선발로 13경기를 뛰었지만, 매 경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엘클라시코, 마드리드 더비에서 존재감을 뽐낸 비니시우스는 아약스 수비진이 예의주시해야 할 선수다.


# 제이든 산초 (18, 보루시아도르트문트) vs 토트넘홋스퍼
올시즌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 사실상의 첫 프로 시즌을 보내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게 지금까지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7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다. 스피드, 기술 무엇보다 18세 답지 않은 능숙한 플레이를 펼치는 산초는 토트넘의 벤 데이비스 또는 대니 로즈에 공포심을 심어줄 수 있다. 잉글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산초를 주목한다.


# 리오넬 메시 (31, FC바르셀로나) vs 올랭피크리옹
바르셀로나는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과 바이에른뮌헨의 기세가 예전 같지 않은 올 시즌, 2015년 이후 첫 왕관을 쓸 적기로 여길 법하다. 이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선 메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챔피언스리그 6골을 포함해 총 29골을 기록하는 등 발끝이 날카롭다. 지난 주말 아틀레틱빌바오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고 얕잡아봐선 안 될 거라는 걸 리옹 수비수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 마타이스 데 리트 (19, 아약스) vs 레알마드리드
프렌키 데용이 오는 7월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기로 한 뒤, 모든 관심은 데 리트의 향후 거취에 쏠린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이 이 십 대 센터백과 링크된 클럽들이다.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앞세운 유럽 챔피언 레알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할 경우 그의 가치가 더욱 치솟을 밖에 없다.


# 얀 오블락 (26, 아틀레티코마드리드) vs 유벤투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는 수비에 강점이 있다. 저득점 접전 가능성이 크다. 골키퍼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한 유벤투스 공격진 침묵 미션은 오블락 없인 성사시킬 수 없다. 오블락은 최고 레벨의 수비진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올 시즌 벌써 16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 레안드로 파레데스 (24, 파리생제르맹)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난해 12월 조추첨 당시 상대팀이 맨유로 정해졌을 때 반색했을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감독 교체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반면 파리는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가 부상을 당했다. 에딘손 카바니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파레데스의 깜짝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실정. 폴 포그바를 앞에 두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파리의 8강 가능성은 그만큼 올라갈 것이다.


# 나빌 벤탈렙 (24, 샬케04) vs 맨체스터시티
벤탈렙은 프리미어리그와 인연이 깊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5-16시즌 서서히 밀려나며 샬케로 장기 임대를 떠났고, 샬케에 그대로 정착했다. 그리고 올 시즌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파트너는 프리미어리그 시절 상대해본 맨체스터시티다. 한 수 위 팀에 대적하기 위해선 이 알제리 미드필더의 퍼포먼스가 절실하다.


# 페페 (35, FC포르투) vs AS모나코
지난해 12월 베식타스와 계약을 해지한 뒤, 크리스마스를 소속팀 없이 보냈다. 지난달, 2000년대 중반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포르투갈 컵 우승을 공유한 옛 클럽 포르투로 돌아왔다. 대략 2주 후면 36세가 되지만, 파이팅은 여전하다. 레알에서 10년을 활약한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린 로마의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에딘 제코와의 일대일 대결이 흥미진진할 듯.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4, 유벤투스) vs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호날두는 현재 세리에A에서 1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린다. 팀은 2위와 승점차를 9점으로 벌렸다. 호날두와, 동료들과, 팬들이 세리에A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더 큰 관심을 쏟아붓는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호날두 어깨가 무겁다. 아틀레티코는 빈틈없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이지만, 호날두는 레알 시절 직접 빈틈을 만들었었다. 올 시즌 빅이어를 얻는다면, 클라렌스 시도르프에 이어 서로 다른 3개 클럽에서 우승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