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너계약으로 ML 재진입 도전하는 '왕년 스타'들

뉴스엔 입력 2019.02.16. 06:00

왕년의 스타들이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낮은 위치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하는 왕년의 스타들도 있다.

올스타 선정 경력이 있는 포수들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캠프를 맞이한다.

물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정도로 성적과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들이 다시 빅리그를 호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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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왕년의 스타들이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긴 겨울잠을 마치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투-포수 배터리조가 스프링캠프에 소집됐고 곧 야수들도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캠프의 문이 열렸지만 FA 시장에는 여전히 최대어들이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다. 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낮은 위치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하는 왕년의 스타들도 있다. 특히 2월에는 많은 베테랑들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헌터 펜스와 커티스 그랜더슨은 특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펜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그랜더슨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각각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캠프 초청장을 받았다. 펜스는 빅리그에서 12년을 활약하며 .280/.334/.458, 224홈런 877타점 114도루를 기록했고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2개나 갖고 있다. 빅리그에서 15년을 뛴 스타 그랜더슨은 통산 .252/.340/.470, 332홈런 903타점 153도루를 기록했고 역시 3차례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있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경력이 있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가진 멜키 카브레라는 2년 연속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올랐던 카브레라는 이번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78경기에서 .280/.335/.420, 6홈런 39타점을 기록한 카브레라는 여전한 기량을 갖고 있다.

올스타 선정 경력이 있는 포수들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캠프를 맞이한다. 2015-2016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스티븐 보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빅리그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2014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였던 데빈 메소라코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뉴욕 메츠에 잔류했고 2년 동안 빅리그 무대를 떠났던 디오너 나바로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스타 선정 경험은 없지만 골드글러브를 두 번이나 수상한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파라는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42경기에 출전해 .284/.342/.372, 6홈런 53타점 11도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2017년 30홈런을 쏘아올린 거포 루카스 두다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였던 호머 베일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에 도전한다. 빅리그에서 통산 114승을 거둔 베테랑 리키 놀라스코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캠프로 향했다. 이제는 '마이너리그 저니맨'이 돼버린 대니 에스피노자도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 도전에 나선다.

물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정도로 성적과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들이 다시 빅리그를 호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이들이 도전에 성공할 경우 팀 입장에서도 큰 힘이 된다.

과연 의미있는 도전에 나서는 베테랑들이 빅리그 재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헌터 펜스, 커티스 그랜더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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