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총집합, 더욱 풍성했던 3점슛 콘테스트[NBA 올스타전 전야제]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2019. 2.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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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점슛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 해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전야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스테픈 커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레이 알렌은 40%의 높은 성공률과 함께 통산 3점슛 1위(2973개)에 올라 있는 레전드이며, 마크 프라이스와 글렌 라이스도 3점슛 콘테스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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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NBA 3점슛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 해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전야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스테픈 커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해리스의 돌풍도 눈에 띄었지만 이날 행사에는 3점슛 레전드들이 다수 경기장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

경기를 앞두고 커리 형제(스테픈-세스)의 아버지 델 커리가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이후 레이 알렌, 마크 프라이스, 글렌 라이스가 차례로 입장했다.

델 커리는 샬럿 호네츠에서 1988~1998시즌까지 뛰었으며 통산 929개의 3점슛을 40.2%의 성공률로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레이 알렌은 40%의 높은 성공률과 함께 통산 3점슛 1위(2973개)에 올라 있는 레전드이며, 마크 프라이스와 글렌 라이스도 3점슛 콘테스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구간을 서로 나눠 번외로 3점슛 콘테스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슈팅 감각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단 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45도 구간에서 슈팅을 시도한 알렌은 통산 3점슛 성공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단 한 번도 슛을 성공시키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 또 다른 3점슛의 전설 레지 밀러 역시 코트를 밟지는 않았지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FPBBNews = News1

현역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덕 노비츠키의 콘테스트 결과 역시 관심을 집중시킨 부분이다. 2006년 역대 최장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노비츠키는 올시즌 3점슛 성공률 30.9%에 그쳤지만 통산 1943개의 3점슛(역대 11위)을 성공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번 콘테스트에 특별히 초청됐다.

노비츠키는 첫 번째 구간에서 림에 공을 맞히지 못하는 등 출발이 썩 좋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노익장을 과시, 4번째 구간에서 4개의 3점슛을 몰아넣었다. 그러나 총 17점으로 결선 진출에는 끝내 실패했다.

이 밖에 커리 형제의 슈팅 대결에서는 형 스테픈이 예선 최고 점수를 획득해 예선에서 탈락한 동생 세스에게 판정승을 따냈다. 그러나 스테픈 역시 결승에서는 뛰어난 슈팅 감각을 뽐내고도 해리스의 폭발적인 활약을 넘지 못해 4년 만의 우승은 아쉽게 놓쳐야 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yuksam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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