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키나와] 슈퍼 스타 김선빈, 한신팬들에게 '사인 세례' 받다

고유라 기자 2019. 2.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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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일본에서도 사인 요청 세례를 받았다.

KIA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가 1이닝 만에 우천 취소됐다.

한신 유니폼을 입은 일본 팬들이 와서 김선빈에게 사인을 받은 것.

일본에는 모든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는 것을 취미로 하는 팬들이 꽤 있는데 이들이 한국 선수들에게도 사인을 받으러 왔다가 '스타' 김선빈에게 유독 몰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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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선빈이 19일 오키나와에서 한신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일본에서도 사인 요청 세례를 받았다.

KIA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가 1이닝 만에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10분 일찍 낮 12시 50분에 시작했으나 1시 5분쯤부터 강한 비가 내려 1시 12분에 취소됐다.

한신으로 원정을 왔던 KIA는 결국 1이닝만 치른 뒤 짐을 싸야 했다. 이날 구장을 찾은 KIA 팬 참관단도 마찬가지였다. 버스로 향하던 선수들이 참관단에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가운데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한신 유니폼을 입은 일본 팬들이 와서 김선빈에게 사인을 받은 것. 남성 팬 여러 명은 김선빈에게 차례로 사인 요청을 했고 김선빈은 현지 안전요원들이 제지할 때까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떠났다.

이들 중 한 명은 "한국 팬들이 가장 많이 사인을 받는 걸 보니 가장 인기있는 선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모든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는 것을 취미로 하는 팬들이 꽤 있는데 이들이 한국 선수들에게도 사인을 받으러 왔다가 '스타' 김선빈에게 유독 몰린 셈이다.

한편 KIA는 19일까지 연습경기 6경기 가운데 2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1경기는 6회 강우콜드게임으로 끝나는 등 오키나와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제대로 실전 감각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KIA는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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