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의 원톱 걱정, 새 시즌에도 이어지나

도영인 2019. 2.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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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에도 상주 상무의 원톱 걱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지난시즌 내내 최전방 공격수로 인해 골 머리를 앓았다.

지난해 중반 가세한 공격수 김건희는 새 시즌에도 상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점이 불투명하다.

원톱 자원들의 줄 부상으로 인해 상주는 최근 전지훈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선 자원인 송시우, 신창무 등을 최전방 공격수로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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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박용지가 최근 부산 전지훈련에서 재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새 시즌에도 상주 상무의 원톱 걱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지난시즌 내내 최전방 공격수로 인해 골 머리를 앓았다. 원톱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수 출신의 이광선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플랜B’을 가동했다. 주력 멤버들이 전역한 9월 이후에도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박용지를 원톱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원톱에 대한 고민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반 가세한 공격수 김건희는 새 시즌에도 상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점이 불투명하다. 지난해 훈련소를 거쳐 7월 상주 선수단에 합류한 김건희는 원톱 공격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팀 합류 직후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을 치러보지도 못하고 시즌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긴 재활을 통해 지난달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여했지만 또 다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제외된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시즌 후반기 원톱 자원으로 활약한 박용지도 최근 무릎 관절 염좌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팀에 복귀했다. 상주 관계자는 “박용지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부상 공백으로 인해 몸 상태와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리그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원톱뿐만 아니라 팀 공격의 핵심 자원인 미드필더 심동운의 복귀가 늦어지는 점도 악재다. 지난시즌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심동운은 지난해 11월 인천과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 연골판이 손상되고, 무릎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워낙 부상이 컸기 때문에 회복과 재활애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원톱 자원들의 줄 부상으로 인해 상주는 최근 전지훈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선 자원인 송시우, 신창무 등을 최전방 공격수로 테스트하고 있다. 상주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잇몸 축구’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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